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정월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우리 전통 장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탄대스님)은 3월8일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내가 담고 세월이 빚는 정월 장 담그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60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사찰음식 1급 장인이자 용인 극락사 주지인 여거스님이 강사로 나서 전통 장 담그기의 의미와 발효 음식의 지혜를 전했다. 여거스님은 장이 단순한 음식 재료를 넘어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임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는 과정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메주와 소금, 물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며 발효의 원리와 사찰음식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장은 체험관 장독에서 약 1년 동안 숙성과 발효 과정을 거친 뒤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에서 딸과 함께 참여한 김나영(41세)씨는 “지금까지 장을 사 먹기만 했지 담그기는 처음으로 해본다”며 “장을 담그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탄대스님은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사찰음식의 장인이신 여거스님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이어갈 장을 직접 담그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장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시민을 위한 명상과 사찰음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 및 체험 문의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홈페이지(www.jtchehum.com)와 유선 문의(☎044-850-3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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